온라인에서 물건을 팔거나 디지털 콘텐츠를 판매하고 싶은데, 사업자등록이 없어서 고민 중이신가요?
“PG사는 꼭 사업자만 이용할 수 있을까?”라는 질문을 많이들 하십니다. 오늘은 바로 이 궁금증에 대해 아주 쉽게 풀어보겠습니다.
1️⃣ PG사는 기본적으로 ‘사업자’용 서비스입니다
PG사는 ‘Payment Gateway(결제대행사)’의 줄임말로, 우리가 온라인에서 카드결제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간 역할을 합니다.
결제 시스템은 아무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, 법적으로 등록된 사업자만 계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.
즉, 일반적으로는 개인(비사업자)은 PG사와 직접 계약할 수 없습니다.
2️⃣ 그럼 개인은 절대 못 쓰는 걸까요?
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! 비사업자도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PG사의 결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. 대표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아요.
✅ 방법 1: 스토어팜, 스마트스토어, 쿠팡 마켓플레이스 등 입점하기
네이버 스마트스토어, 쿠팡, 11번가와 같은 플랫폼은 PG사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요.
비사업자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입점이 가능하며, 이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면 PG사의 결제 기능을 간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단점은 중간 수수료가 좀 있고, 정산 방식이 플랫폼마다 다르다는 점이에요.
✅ 방법 2: 간이사업자 등록 후 PG사 이용
사업자등록이 어렵지 않다면, 간이과세자로 등록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.
요즘은 1인 쇼핑몰, 디지털 콘텐츠 판매자도 쉽게 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며, 이 경우 PG사와 정식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.
※ 참고: 연매출이 작고, 단순한 개인 판매자라면 세금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.
✅ 방법 3: PG사와 제휴된 간편 결제 플랫폼 이용
콜인(PG사)처럼 일부 업체는 비사업자를 위한 플랫폼을 준비 중이거나, 1인 창업자 전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
이런 경우 일정 조건(예: 정산 대행 방식 등) 아래에서 개인도 결제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줍니다.
3️⃣ 비사업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?
- 세금 신고 문제: 일정 금액 이상 매출이 발생하면 국세청에 자동으로 잡히므로, 사업자등록 없이 계속 수익을 얻는 건 위험합니다.
- 정산 지연: 비사업자에게는 PG사도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어요.
- 고객 신뢰도: 카드결제가 없는 사이트는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어렵습니다.
4️⃣ 결론: 처음은 비사업자도 가능, 수익이 늘면 꼭 사업자 등록을!
정리하자면, 비사업자도 PG사 결제를 간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합니다.
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, 정식 사업자 등록 후 PG사와 계약하는 것이 안정성과 신뢰도 면에서 훨씬 좋습니다.
온라인 판매를 진지하게 고민하신다면, 초기엔 간편한 방법을 쓰더라도, 결국에는 사업자 등록을 고려하셔야 합니다.
🔚 마무리 멘트
처음 시작은 누구나 어렵습니다. 하지만 한 걸음씩 차근차근 나아가면 어느새 온라인 판매자로서 멋지게 성장해 있을 거예요.